"혈관종 제거 꼭 해야 할까?" 혈관종 원인, 치료, 증상에 대해 파헤치기

혈관종이란?

혈관종은 혈관조직이 뭉쳐서 생기는 혹을 뜻해요. 혈관의 과도한 증식에 의해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혈관의 내벽을 이루는 세포가 증식하면서 발생하고, 정상적인 혈관과 비정상적인 혈관의 증식에 의해 종괴과 형성되는 양상이 나타나게 돼요.

혈관종은 암으로 진행되거나 하지는 않고 피부나 간, 신장 등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어요. 크기나 모양도 종류에 따라 모두 다르게 나타나요.

혈관종 원인

혈관종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아직 없어요.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호르몬, 출생 시 저체중 등의 여러 요인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혈관종은 1세 미만의 영아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양인데요. 영유아에게 생기는 혈관종은 주로 '딸기 혈관종'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러한 딸기 혈관종은 우리나라 영아에서는 2.5~5%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남아보다는 상대적으로 여아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해요. 또한, 미숙아나 저체중 출생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요.

노화로 인한 '체리 혈관종'의 경우에는, 노화뿐만 아니라 유전이나 모세혈관의 과도한 증식이 체리 혈관종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체리 혈관종은 1mm 정도의 작고 돌출된 빨간 점을 뜻해요.

혈관종 증상

딸기 혈관종으로도 부르는 유아 혈관종은 태어나자마자, 혹은 출생 몇 주 내에 피부에 빨간 반점처럼 나타나게 되는데요. 다른 피부와 경계가 뚜렷하게 빨갛게 나타나고, 주변보다 볼록 솟아있는 형태로 보이게 돼요. 따로 통증은 없으며 생후 8~12개월 동안 빠르게 자라다가 한동안 정체 상태에 머무르게 돼요. 그 후 5~10년 동안에 걸쳐 서서히 지속적으로 크기가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나요.

혈관종 치료

피부에 생기는 혈관종은 악성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어요. 단,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으면서 크기가 어떤지, 다른 합병증은 없는지 등을 확인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필요는 있어요.

혈관종의 약 20%에서 위급한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는데요. 혈관종 때문에 상처가 나고 궤양이 생기는 경우, 혈관종이 눈이나 귀, 코, 목을 막아서 시력이나 청력, 호흡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미용상 제거해 주는 것이 좋을 때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해요.

이뿐만 아니라, 혈관종의 크기가 너무 커져서 심장 기능을 떨어트리거나 위장에 출혈이 생기면 응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해요.

혈관종의 약물 치료

주로 아래의 환자인 경우에는 대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전신요법이 적용돼요.

• 혈관종이 목-얼굴 부위에 있어서 모습을 일그러지게 하는 경우
• 혈관종이 크고, 특히 자주 출혈, 궤양, 감염 등 을 일으키는 경우
• 혈관종이 호흡, 시력, 청력 등 생리 기능에 지장을 주는 경우
• 혈소판 감소에 의한 응고병증이 있는 경우
• 혈관종으로 인해 고박출심장기능상실이 발생하여 상황이 복잡해진 경우

혈관종의 외과적 수술 치료

피부에 있는 혈관종을 내과적인 방법으로 치료해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 생명을 위협하거나 시력 같은 생명 유지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에 한해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어요.

혈관종 냉동요법

비등점이 -195.8℃인 액체질소의 금속 끝을 1-3분간 혈관종에 대어주거나, -60℃의 액체 탄산가스의 금속 끝을 2-5분간 혈관종에 대어주는 냉동요법을 시행할 수 있어요.

혈관종과 관련해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닥터나우 실시간 무료상담 서비스를 이용해 주세요. 믿을 수 있는 앱 내 의료진들이 24시간 내내 5분 안에 무료로 답변을 남겨주고 있어요. 원한다면 사진을 첨부해 물어볼 수도 있고, 개인 정보는 의료진의 판단하에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요. 아래 버튼을 누르면 빠르게 연결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