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사마귀 제거, 꼭 해야 할까? 물사마귀 원인, 치료법

물사마귀가 무엇인가요?

물사마귀는 폭스 바이러스의 일종인 물사마귀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피부에 생기는 전염성 피부 병변이에요. 점액성 점막 상태로 살색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대개 3~6mm 정도의 크기로 나타나요.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모든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살이 접히는 부위에 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요. 병변 초기에는 단순 포진이나 수두, 대상포진과 비슷하게 보여 혼동할 수 있어요.

주로 4세부터 7세 사이의 어린아이들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여자아이들에게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또한,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물사마귀 발병률이 더 높을 수 있어요.

물사마귀의 원인이 궁금해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물사마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물사마귀가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습도와 온도가 높아 바이러스가 더 번식하기 좋은 여름철에 더욱 잘 생기는 편이에요.

물사마귀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물사마귀가 나타나면 일반적으로 큰 자각 증상은 없는 편이지만, 일부에게는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어요. 보통 3~6mm 정도 크기의 매끈한 모양의 피부색에서 분홍색의 튀어나온 병변으로 나타나며, 만약 가려워 긁을 경우 다른 부위의 피부로 전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물사마귀를 긁다가 물사마귀가 터지면 긁은 자국을 따라 크게 번질 수 있으니, 아이에게 물사마귀가 나타났다면 긁지 않도록 조심시켜 줄 필요가 있어요.

물사마귀 치료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일반적으로 물사마귀는 면역 체계가 발달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물사마귀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병변이 계속 퍼지는 경우라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해요. 국소마취제를 바른 후 큐렛이나 핀셋을 통해 해당 병변을 긁어내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에요.

이외에 전기소작술, 레이저, 냉동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으나 통증이 심하고 흉터가 생길 위험이 높은 편이에요. 직접 병변을 제거하는 것이 어렵다면 포도필린, 살리실산, 이미퀴모드, 레티노인산 등을 도포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으며 경구 시메티딘 복용을 시도해 볼 수 있어요. 물사마귀가 나타났다면 경과를 지켜본 후, 피부과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물사마귀 예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물사마귀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주고 타인이 만진 물건과 가급적 접촉하지 않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물사마귀의 병변이 생겼을 경우에는 최대한 건드리지 말고 빨리 제거하는 것이 다른 부위로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가족끼리도 수건과 침구류를 따로 사용하고 다른 아이와 물놀이, 수영, 목욕 등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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