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벌릴 때마다 소리와 자극이 느껴지셔서 신경 쓰이고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상태라면 턱관절 장애의 비교적 초기 단계인 경우가 많은데, 완치 가능성과 평소 관리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턱관절 소리, 완전히 없앨 수 있나요
턱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관절 안의 디스크(연골)와 뼈 사이의 위치 관계가 틀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질문자님처럼 뼈 사이 공간이 벌어져 있다는 소견을 들으셨다면,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약간 밀려나 있거나 관절 주변 인대와 근육의 긴장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이런 상태가 100% 소리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턱관절 소리는 통증이 없고 기능에 큰 문제가 없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많은 경우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 증상이 완화되거나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선에서 관리됩니다. 반대로 소리가 계속되면서 통증이 생기거나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쪽으로 진행되면 그때는 치과(구강내과·구강외과)에서 스플린트 치료, 물리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돼요.
턱관절에 자극을 주지 않는 방법
지금처럼 통증은 없고 소리와 자극만 있는 단계에서는 아래와 같은 생활 습관 조절이 턱관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하품하거나 입을 벌릴 때 손으로 턱을 받쳐 너무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하기
-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오징어, 견과류, 얼음 등) 피하기
- 음식을 양쪽으로 번갈아 씹어 한쪽 턱에만 부담이 가지 않게 하기
-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기대는 자세, 이를 꽉 깨무는 습관 피하기
- 평소 턱 주변 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목과 어깨 스트레칭 해주기
- 자기 전 이를 가는 습관이 있다면 치과와 상담해 마우스피스 착용 고려하기
이런 경우에는 다시 치과를 찾아야 해요
소리만 나는 상태라도 아래와 같은 변화가 생기면 치과에 다시 방문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 입을 벌릴 때 통증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질 때
- 입이 예전만큼 크게 벌어지지 않거나 벌릴 때 걸리는 느낌이 들 때
- 소리의 빈도나 세기가 점점 늘어날 때
- 턱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느낌이 들 때
지금처럼 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상태라면 당장 큰 치료보다는 생활 습관을 조심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이고, 변화가 느껴지면 다니고 계신 치과에서 다시 평가받으시는 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