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특히 무너진 체형을 교정하려고 노력하시다가 증상이 생기신 거라 더 답답하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증상을 보면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먼저 신전 동작을 과하게 하시면서 등 부위의 근육이나 인대에 급성으로 무리가 가서 근막통이나 근육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요. '뚝' 하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시작된 점, 자세를 바꿀 때마다 통증이 나타나는 점은 근골격계 손상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양상이에요.
다만 등 중앙에서 광배근 쪽으로 뻗치는 통증과 왼쪽 새끼손가락 저림이 함께 있다는 점은 단순 근육통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흉추나 경추 부위에서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을 받으면 해당 신경 분포를 따라 방사통이나 저림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새끼손가락 저림은 경추 하부(목 부위) 신경근과 관련될 가능성도 있어서, 반드시 흉추 디스크만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흉추 추간판탈출증은 요추나 경추에 비해 발생 빈도가 낮은 것은 맞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찌르는 듯한 척추 통증이 지속되고 저림 증상이 동반된다면, 근육 문제만으로 넘기기보다는 영상 검사(MRI 등)로 명확히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우선 통증이 심할 때는 무리한 신전 동작이나 척추를 꺾는 자세는 피하시고, 온찜질과 휴식을 취해보세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덱시부펜 성분의 소염진통제를 단기간 복용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저림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자가 관리보다는 신경외과나 정형외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빠르게 편해지셔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