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아기가 서기 시작하면서 땀과 배변이 늘어 엉덩이 발진이 심해진 상황, 많이 신경 쓰이실 것 같아요. 처방받으신 라벤다크림은 세균·진균 감염과 염증을 함께 치료하는 복합 성분 연고로, 스테로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사용 기간과 주의사항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벤다크림, 계속 발라도 될까요?
라벤다크림은 겐타마이신(항생제), 베타메타손(스테로이드), 클로트리마졸(항진균제) 세 가지 성분이 함께 들어있는 연고입니다. 발진 부위에 세균이나 칸디다균 감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까지 함께 치료하기 위해 처방된 것으로 보여요.
허가사항에 따르면 소아는 체중당 체표면적 비율이 성인보다 커서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인한 전신 흡수, 성장 영향 등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저귀를 착용한 상태는 밀봉붕대법(연고를 바른 뒤 비닐 등으로 덮어두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어 흡수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되어 있어요. 아기 엉덩이는 기저귀로 늘 덮여 있는 부위라 이 점이 특히 해당됩니다.
용법·용량은 1일 2회(아침, 저녁) 적당량을 환부와 주변에 엷게 발라주는 것으로, 의사 선생님이 안내하신 방법과 동일합니다. 다만 장기간 또는 넓은 부위에 반복 사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거나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등의 스테로이드성 피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증상이 좋아지면 가능한 한 빨리 사용을 중단하거나 스테로이드가 없는 연고로 바꾸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용 시 체크해두면 좋은 점
- 발진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 바로 중단하거나 병원에 다시 문의해 스테로이드 없는 연고로 전환할지 상담하기
- 하루 2회, 얇게 바르는 용량과 횟수를 지키고 과도하게 두껍게 바르지 않기
- 기저귀를 채우기 전 연고가 충분히 스며들도록 하고, 가능하면 기저귀를 자주 갈아 밀봉 효과를 줄이기
- 발진 부위에 진물, 심한 짓무름, 출혈, 열감 등이 동반되거나 며칠 사용해도 호전이 없으면 재진료 받기
지금 하고 계신 것처럼 배변 후 씻기고 건조시키는 관리는 발진 회복에 큰 도움이 되니 계속 유지해 주시고, 연고는 처방된 기간과 용법을 지키면서 상태를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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