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말씀하신 경과를 보면, 7월 24일 편도염 진단으로 항생제를 복용했고, 7월 31일에 코로나 확진이 있었으며, 이후 8월 8일 다시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백혈구 증가(12,000)와 염증 수치 상승이 확인된 상황입니다.
말씀해주신 경우라면 원인을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가능성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이전에 앓았던 편도염이나 코로나 감염 이후 회복 과정에서 세균성 2차 감염이 발생했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나 부비동, 요로, 피부 등 다른 부위에서 세균이 증식해 재발열이 나타날 수 있어요.
둘째, 코로나 이후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지속되면서 염증 수치가 오를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코로나 회복 후에도 한동안 염증 표지자가 높게 유지되기도 합니다.
셋째, 몸속에 염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예: 농양, 폐렴, 요로감염 등)이 새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겠고요.
지금처럼 백혈구와 염증 수치가 모두 상승했다면, 항생제 복용과 함께 열이 떨어지는지, 다른 증상(기침, 호흡곤란, 소변 이상, 복통, 피부 발적 등)이 나타나는지를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만약 항생제를 복용해도 열이 2~3일 이상 지속되거나,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것 같아요.
또 다시 열이 나면, 해열제를 쓰면서 체온과 증상을 기록하고,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원인 부위를 찾는 검사를 진행하는 게 좋겠어요.
특히 숨이 차거나, 심한 두통, 구토, 배 통증, 의식 저하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을 가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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