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 관련 1개의 답변

• 닥터나우 의료진

  닥터나우

  5일 전

  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의료진입니다.

  문의 주신 부분에 대해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심한 수준은 아니니 너무 미리 걱정하지는 마시고 추후 재검사 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자세히 설명 드릴게요.

  혈액검사에서 TSH와 Free T4 수치에 이상이 있어

  갑상선기능항진증

  의심 소견을 들으셨군요.
  먼저 TSH는 0.78이 나왔는데 정상 범위 안에 들어 있긴 한 수치예요.
  다만 4.49 정도까지 정상으로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치가 낮은 편이지요.
  그리고 Free T4는 1.48 정도까지를 정상 범위로 보는데 1.91이 나왔으니, 정상 범위보다 높은 수치로 볼 수 있고요.

  이렇게 TSH는 낮고 T4가 높은 경우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할 수 있긴 합니다.
  하지만 두 수치 모두 정상 범위의 참고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심한 수준이라고 보여지지는 않아요.
  그래서 경계선이나 초기 단계의 항진증일 수는 있지만요.

  그래서 보통

  약물

  치료를 바로 시작하기보다는 2-3개월 후 재검을 권유하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질문자님도 3개월 후에 재검 해보자고 의견 들으셨으니, 그 전까지는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경과를 지켜보셔도 되겠어요.

  혹시 평소에 맥박이 자주 빨라지고,

  불안

  ,

  손떨림

  같은 증상이 있으셨나요?
  또는 잘 먹고 잘 자려고 하는데도

  체중 감소

  , 불면 등이 있으시진 않았을지요.

  질문자님께서

  자율신경

  계 이상으로

  교감신경

  이 항진되어 있다는 소견을 듣고 치료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자율신경계 이상이 이미 있는 상태라면 갑상선

  호르몬

  이 조금만 높아도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느껴졌을 수 있어서 여쭤봤습니다.
  즉, 현재의 갑상선 수치가 직접적으로 자율신경계 이상을 일으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두 가지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다양한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났을 수 있다고 보여지기는 해요.

  그러나 지금 수치는 그렇게까진 심하지 않고 재검으로 경과를 확인하는 단계이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니, 조금 더 증상을 지켜보고 치료 받고 계시던 것은 마저 잘 받으시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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