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가 맥주로 삶은 수육을 먹어도 괜찮나요?

한OO • 2026.09.25

20주 임산부입니다. 수육을 끓일때 맥주 두캔을 넣고 45분정도 끓여서 고기만 섭취했는데요 .. 알콜이 잔좀한다는 글을 봐서요ㅠㅠ 괜찮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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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임신 중에는 알코올 섭취에 민감해지는 것이 당연해요, 걱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행히 이번 경우처럼 장시간 끓이는 조리 과정을 거치고 국물이 아닌 고기만 드셨다면 실제로 몸에 남는 알코올양은 매우 적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은 수준이에요. 조리 시 알코올이 어떻게 줄어드는지와 함께,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참고할 수 있는 점도 안내해 드릴게요.

    끓이는 조리 과정에서 알코올은 대부분 사라져요

    술을 넣고 조리하는 요리는 가열 시간이 길어질수록 알코올이 증발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일반적으로 뚜껑을 열고 끓이는 요리를 30분 이상 가열하면 처음 넣은 알코올의 상당 부분이 증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45분 정도 끓인 경우라면 남아있는 알코올의 양은 극히 미미한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질문자님은 국물이 아니라 고기 부분만 섭취하셨기 때문에, 국물에 남아있을 수 있는 소량의 알코올 성분까지도 거의 섭취하지 않으신 셈이에요. 이 정도 양이라면 태아에게 영향을 줄 만한 수준이 아니므로 이번 일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으로 조리할 때 참고하면 좋은 점

    임신 중에도 요리에 술을 활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래 사항들을 참고하시면 더 안심하고 드실 수 있어요.

    • 술을 넣은 후에는 뚜껑을 열고 조리해 알코올이 잘 증발하도록 하기
    • 가열 시간을 충분히(최소 20~30분 이상) 확보하기
    •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기
    • 걱정이 크다면 조리 시 술 대신 육수나 물로 대체하기

    혹시 이후에도 어지럼증, 속쓰림 등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상황만으로는 크게 염려할 부분은 아니니 마음 편히 가지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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