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손목 치료를 꾸준히 받으셨는데 호전이 더뎌 답답하셨을 텐데, 거기에 오른쪽 손목까지 찌릿한 통증이 생겨서 많이 불편하실 것 같아요. 현재 오른손이 더 불편하신 상황이라면 MRI 촬영 여부를 담당 의사와 다시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와 오른손 통증의 가능한 원인을 함께 안내해 드릴게요.
오른손도 MRI가 필요할까요
MRI는 통상 엑스레이나 이학적 검사(촉진, 움직임 범위 검사 등)로 원인이 명확히 설명되지 않거나, 증상이 지속·악화될 때 시행 여부를 의사가 판단합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왼손 MRI를 찍기 전 시점에는 오른쪽 척골에 문제가 없다고 들으셨지만, 그 이후 여행 중 오른손으로 짐을 들면서 전완근 근육통이 생기고 이어서 손목에 찌릿한 통증이 새로 발생한 상황이에요. 이는 이전 진찰 당시와는 다른 새로운 증상이므로, 예약된 MRI 촬영 시점에 오른쪽 손목도 함께 평가가 필요한지 의사에게 다시 문의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 통증의 양상(찌릿함, 야간 악화)과 발생 시점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기
- 왼손과 비교해 현재 더 불편한 쪽이 오른손이라는 점을 명확히 설명하기
- 필요 시 오른쪽 손목도 이학적 검사나 영상검사를 추가로 요청하기
이렇게 전달하시면 의사가 오른쪽 손목 MRI 추가 촬영이나 다른 검사(초음파 등)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오른손 통증의 가능한 원인
오른손으로 평소보다 무리하게 짐을 든 뒤 전완근 근육통이 먼저 생기고, 이어서 손목에 필기할 때마다 찌릿한 통증이 나타난 점을 보면 다음과 같은 원인들을 우선 떠올려볼 수 있어요.
- 손목이나 전완부의 근육·건 과사용으로 인한 염좌 또는 건염
- 손목을 많이 쓰는 동작에서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건초염
- 왼손 통증으로 인해 오른손 사용이 늘면서 생긴 이차적인 과사용 증상
- 왼쪽에서 진단된 척골충돌증후군과 유사한 기전이 오른쪽에도 경한 형태로 시작될 가능성
밤에 더 불편해지고 찌릿한 느낌이 지속된다는 점은 단순 근육통보다 신경이나 관절 구조물의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신호일 수 있으니, 가볍게 넘기지 않고 진료 시 꼭 말씀하시는 것이 좋아요.
진료 시 참고하면 좋은 점
예약된 MRI 촬영 전에 병원에 미리 전화해 오른쪽 손목에 새로 생긴 증상을 설명하고, 당일 진찰 시 오른쪽도 함께 검사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만약 당일 진료에서 오른쪽은 추가 검사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추후 오른쪽 손목에 대해서도 별도로 검사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손가락 저림, 힘이 빠지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그 즉시 병원에 다시 방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