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12개월 된 아기의 수면 교육과 관련하여 고민이 되신 것 같아요.
우선, 아기들은 이러한 루틴이나 습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잦은 변화는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자라는 과정에서 식사와 수면 등의 패턴을 규칙적으로 만드는 과정이 쉽진 않을 수 있고 아기마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 옳고 그르다 판단하긴 어려워요.
다만, 반복적으로 아기에게 학습이 되고 습관이 된다면 어느샌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 수 있는데요.
다른 아기들처럼 이유식 시간, 횟수, 낮잠 시간 등이 꼭 똑같이 지켜져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약 아기가 낮잠을 자지 않고도 보챔이 없고 잘 먹고 잘 놀다 오후에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면 그게 아기의 루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또한, 분리 수면 후 다시 같은 공간에서 잠을 자는 형태로 변화된 과정이었기에 잠을 잘 때 아이는 부모가 옆에 있는 것이 안정화를 느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분리수면, 공간분리수면 모두 아기가 자기 자신만으로 잠들고 잘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부모와의 의존성을 줄이는 과정이에요. 그러나 이는 부모와 아기 간의 개인적인 결정이며, 부모의 가치관과 아기의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셔야 합니다.
일부 아기들은 스스로 잠드는 능력을 빨리 터득하고 분리 수면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지만, 다른 아기들은 보다 많은 도움이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처음엔 조금 힘들고 아기의 울음에 많이 흔들릴 수 있겠지만 일관성을 지키면서 아기에게 일정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고, 천천히 거리를 두고 아기가 스스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셔야해요.
이러한 일관성은 아기가 자기 자신을 안전하게 느끼고, 잠들고 일어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 알려드려요.
만약 이러한 수면 패턴에 고민이 되신다면 아기의 개별 성향에 맞춰 수면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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