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돌림 이후 대인기피와 무기력 증상이 흔한가요?

민OO • 2026.05.23

유년기 초반에는 비교적 밝고 친구도 있었으나, 초등학교 중반~중학교 시절 따돌림과 학교폭력을 겪은 뒤 타인을 무의식적으로 경계하고 대인관계를 피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이후에는 대부분 혼자 지냈고, 용건이 없으면 먼저 말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감정 표현이나 불만도 잘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게임은 좋아했지만 꿈·목표·의욕이 거의 없었고, “죽든 살든 상관없다”는 무기력감과 자기혐오, 낮은 자신감이 지속되었습니다. 고3 때도 학원·과외를 억지로 다녔고 미래에 대한 의지도 없었습니다. 새벽 늦게까지 잠들지 못하는 수면 문제도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콘서타 복용 후 약효가 있을 때는 긍정적이고 하고 싶은 것·꿈이 생기지만,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무기력하고 부정적으로 돌아갑니다. 군대나 미래 관련 불안이 생기면 몇 시간씩 관련 정보를 반복적으로 찾아보며, 이런 생각과 감정은 가족 포함 주변 사람들에게 거의 숨겨왔습니다. 이런 경우가 있긴 한가요?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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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실시간 고민 해결사
    닥터나우 AI
    2026.05.23

    질문자님이 경험하신 따돌림과 학교폭력은 매우 힘든 일이었을 것이고, 그 이후 나타난 증상들로 오랫동안 고생하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은 실제로 트라우마 경험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흔한 반응입니다. 따돌림이나 학교폭력과 같은 대인관계에서의 상처는 타인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고,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을 경계하며 관계를 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겪고 계신 무기력감, 의욕 저하, 꿈이나 목표에 대한 관심 부족, 자기혐오, 낮은 자신감 등은 우울장애의 주요 증상들과 일치합니다. 우울장애는 일상 대부분의 일에서 관심 및 흥미 감소, 수면 문제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또한 불안한 상황에서 관련 정보를 반복적으로 찾아보는 행동이나, 감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숨기는 것도 트라우마 경험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대처 방식입니다.

    콘서타 복용 시 증상의 변화가 있다는 것은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개인적인 약함의 표현이 아니며, 의지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는 꼭 심각한 질병이 있어야만 방문하는 곳이 아니며,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 우울증, 마음이 답답할 때,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느낄 때에도 방문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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