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부터 갑자기 한쪽 볼살이 국소적으로 살짝 꺼져 보이면 신경이 쓰이실 만합니다. 통증이 없고 표정을 지으면 음영이 사라진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몇 가지 가능성을 짚어보고 필요하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소적으로 볼살이 꺼져 보이는 주요 원인
국소 지방 위축(지방 감소)
얼굴의 피하지방은 좌우가 완전히 대칭이지 않은 경우가 흔하고, 나이가 들면서 특정 부위의 지방층이 먼저 얇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다가 한쪽으로 얼굴을 오래 누르고 자는 습관, 턱을 괴는 습관, 최근 체중 변화 등이 특정 부위 지방 두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통증이나 피부색 변화 없이 서서히 또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작근(씹는 근육)의 좌우 차이
평소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거나 턱관절에 미세한 불균형이 있으면 볼 안쪽 근육(교근, 협근)의 발달 차이로 인해 광대 아래 볼 부위의 볼륨이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웃을 때 음영이 사라진다는 점은 근육이 움직이면서 피부가 펴지기 때문일 가능성과도 맥락이 맞습니다.
드물게 고려할 수 있는 원인
- 특정 부위를 반복적으로 누르거나 자극한 물리적 요인(안경, 마스크 끈, 베개 등)
- 국소 피부·지방 조직의 이상(국한성 경화 등 피부 질환의 초기 변화)
- 치과적 문제(치아 상실, 교합 변화)로 인한 볼 지지 구조 변화
말씀하신 정도라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지방층이나 근육의 미세한 좌우 차이로 인한 경우가 많지만, 2주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새로 생긴 변화이므로 한 번은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직접 눌러보고 초음파 등으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동반되거나 나타나면 진료를 미루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 함몰 부위가 점점 커지거나 깊어지는 경우
- 해당 부위 피부가 딱딱해지거나 색이 변하는 경우
- 통증, 저림, 감각 이상이 생기는 경우
- 얼굴 다른 부위에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
지금처럼 통증 없이 미세한 음영 차이 정도라면 며칠~몇 주 더 경과를 관찰하면서 사진으로 변화를 기록해두시면, 진료를 받을 때도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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