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검사를 앞두고 약 복용 시간 때문에 많이 혼란스럽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지금 상황을 정리해서 2차 복용은 언제 하시면 좋을지, 그리고 왜 그런지 차근차근 안내해 드릴게요.
2차 복용, 새벽에 하시면 됩니다
원프렙1.38은 허가사항상 "검사 4~5시간 전부터 2회에 걸쳐 복용"하는 제품이지만, 실제 병원 현장에서는 1차를 전날 저녁, 2차를 검사 당일 새벽에 나누어 복용하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질문자님이 "예전에 했던 것처럼" 전날 저녁+당일 새벽으로 나눠 드시려고 했던 것도 바로 이 방식이에요.
따라서 이미 전날 저녁 8시 15분에 1차를 복용하신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2차 복용 시점인데, 검사가 오전 9시 반이므로 검사 4~5시간 전인 새벽 4시 반~5시 반 사이에 2차를 복용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1차를 저녁에 먹었다고 해서 2차까지 저녁에 몰아서 먹을 필요는 없고, 오히려 그렇게 하면 걱정하신 대로 장이 너무 일찍 비워져 담즙이 내려오거나 밤새 공복 상태가 길어져 정결 상태가 오히려 나빠질 수 있습니다.
2차 복용 시 주의할 점
- 2차 복용도 1차와 동일하게 조제한 용액 1컵(230mL)을 10분에 걸쳐 마신 뒤, 이어서 20분 정도에 걸쳐 물 460mL를 나누어 마셔야 합니다.
- 복용 중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느껴지면 20~30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이어서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 2차 복용 후 배변이 투명하거나 노란 액체 형태로 나오는지 확인해 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물을 추가로 더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복용 후에는 검사 시간까지 금식을 유지해 주세요.
병원 안내 없이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셨을 텐데, 새벽 시간에 2차를 나눠서 복용하시면 정결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장폐색, 천공, 중증 궤양성 대장염 같은 기저 질환이 있으신 경우라면 복용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하니, 검사 당일 병원 도착 후에도 복용 상황을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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