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레스로 인해 무서운 느낌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혼자 있을 때도 발생해서 많이 불안하고 힘드셨을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뇌전증에 미치는 영향과 지금 겪고 계신 증상에 대해 안내해 드릴게요.
스트레스와 뇌전증 발작의 관계
스트레스는 뇌전증 환자에게 발작을 유발하거나 기존 발작의 빈도와 강도를 악화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도한 심리적 긴장은 뇌의 전기적 활동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평소보다 발작 전조증상이나 발작 자체가 더 자주,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 부족이나 피로가 동반되면 이러한 영향이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느끼시는 "무서운 느낌"은 뇌전증의 전조증상(aura)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불안이나 공포감이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혼자 있을 때나 보호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도 증상이 발생한다고 하셨는데, 이는 특정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더해진 것일 수도 있고, 뇌전증 자체의 증상 패턴이 변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증상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
최근 들어 증상이 이틀 연속 나타나거나 짧은 기간 안에 여러 차례(약 4회)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평소와 다른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래와 같은 점들을 기록해 두셨다가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증상이 발생한 시간, 지속 시간, 당시 상황(스트레스 상황인지, 혼자 있었는지 등)
- 증상 전후로 의식이 명료했는지, 몸의 움직임이나 감각 이상이 동반됐는지
- 복용 중인 약을 평소대로 잘 복용했는지, 수면 상태는 어땠는지
- 증상이 끝난 후 느낌이나 기억이 어땠는지
지금처럼 증상이 반복되고 패턴이 평소와 달라졌다면,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변화인지 뇌전증 자체가 악화된 것인지 자가 판단으로 단정하기보다 신경과 진료를 통해 확인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필요하다면 약물 용량 조절이나 추가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고, 당분간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