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계속 불편하고 약을 넣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헷갈리는 상황이라 많이 불안하실 것 같아요.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의사 선생님이 오른쪽 눈에만 처방하시고 왼쪽은 "간지러우면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된다"고 하신 것은 왼쪽이 아직 뚜렷한 염증 소견이 없거나 경미한 상태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경우 의사의 지시대로 증상이 있을 때만 필요에 따라 사용하시는 게 맞습니다. 굳이 예방적으로 매번 넣지 않아도 괜찮다는 뜻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스테로이드 성분 안약에 대해 걱정하시는 부분도 충분히 이해가 돼요. 스테로이드 안약은 염증을 빠르고 강하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상태에서 장기간 또는 불필요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감염을 악화시키거나 안압 상승, 눈 속 압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진단에 따라 필요한 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도 왼쪽처럼 아직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눈에는 무조건 사용하라고 하지 않으신 것으로 보여요.
정리하면,
- 오른쪽은 처방받은 대로 정해진 횟수와 기간을 지켜서 사용하시고
- 왼쪽은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있을 때만 소량 사용하시고, 증상이 없을 때는 무리해서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 다만 왼쪽 눈도 붓기, 통증, 눈꼽 증가 등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되면 자가 판단하지 마시고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히 봐달라고 말씀하시는 게 가장 안전해요.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처방해주신 선생님이 이미 증상을 보고 판단해주신 것이니, 지시대로 사용하시고 변화가 있으면 그때그때 다시 진료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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