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해열 후 처방약 중단해도 되나요?

박OO • 2026.08.12

8/9 일요일 저녁 발열 38.4 8/10 월요일 소아과 내원했고 열이 39.7도까지 오르고 접수 후 대기 중 구토 1번 함 의사 만나고 수액 맞고 처방약은 포리부틴드라이시럽 / 모사린정 / 바리켄산 / 세토펜건조시럽 3일치 처방 독감/코로나 검사 다했고 음성이었고 염증수치도 높지 않고 열감기라고 했음 수액 맞고 그 후로는 정상 체온 유지 18시에 해열제가 포함된 저녁약을 먹고 새벽내내 정상체온 8/11 화요일 약을 먹으며 정상체온 계속 유지 8/12 수요일 아침 정상체온 유지 하루하고 반나절의 처방약이 남아 있지만 더이상 발열이 나지 않고 정상변 / 일반식 잘해서 처방약 복용 안함 / 유치원 등원 유치원에서는 37.5- 37.6 유지 1. 처방약을 계속 먹였어야 했는가? (딱히 증상이 없는데 계속 먹이는게 안좋을 거 같아서 중단함) 2. 혹시 저녁부터라도 처방약을 복용해야하는가? (처방된 약 중 오늘 아침/점심만 안먹음)

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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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아이가 고열로 고생하다가 다행히 열이 잘 떨어져서 한숨 돌리셨겠어요. 그런데도 남은 약을 계속 먹여야 하는지 고민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됩니다.

    우선 처방받으신 약 중 세토펜건조시럽은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 계열)로, 열이 없고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계속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해열제는 증상(발열, 통증)이 있을 때 필요에 따라 복용하는 약이기 때문에, 정상 체온이 잘 유지되고 있다면 억지로 먹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다만 포리부틴드라이시럽, 모사린정, 바리켄산의 경우 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혹은 증상 완화용 보조제인지에 따라 임의 중단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처방된 약 중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었다면, 겉보기에 증상이 좋아졌다고 임의로 중단하면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재발하거나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어 처방된 기간과 용량을 다 채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반대로 소화제나 정장제, 진해거담제 성분처럼 증상 조절 목적의 약이라면 증상이 없어진 지금은 중단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상황(발열도 없고, 컨디션·식사·배변 모두 양호)만 보면 대부분의 경우 큰 무리는 없어 보이지만, 정확히 어떤 약이 항생제인지, 처방 의도가 무엇인지는 처방하신 소아과에 전화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항생제가 포함되어 있었다면 오늘 저녁부터라도 남은 분량을 마무리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이 부분은 반드시 처방한 병원이나 약사에게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유치원에서 37.5~37.6도로 미열이 살짝 있는 점도 함께 언급해서 상담하시면, 약 중단 여부를 더 명확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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