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감기로 항생제를 오래 복용했는데 또 다른 항생제까지 추가로 처방받아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게다가 임의로 판단하지 않고 신중하게 확인해보려 하시는 점, 참 잘하셨어요.
먼저 두 종류의 항생제를 동시에 처방하는 것 자체는 드물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에요. 서로 다른 계열의 항생제를 병용하는 경우는 보통 혼합감염이 의심되거나, 기존 항생제로 충분히 반응하지 않아 원인균의 범위를 넓혀 치료 효과를 높이려는 목적, 또는 중이염·부비동염 등 다른 부위의 감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이루어질 수 있어요.
다만 질문자님 말씀처럼 축농증도 없고 폐렴도 아니며 증상이 거의 나은 상태에서 계열이 다른 항생제 2종류가 함께 처방된 것이라면, 왜 병용이 필요한지 명확한 설명을 듣는 것이 중요해요. 가래와 기침이 남아있는 정도라면 항생제를 교체하거나 단독으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함께 써야 하는 특별한 이유(예: 세균 종류 변경 의심, 치료 반응 부족 등)가 있었는지 처방 의사에게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해요.
용량 부분도 짚어드릴게요. 애니크라네오시럽은 체중에 따라 12시간마다 투여하는 용량이 정해져 있는데, 24kg 아이는 12시간마다 9.0mL, 28kg 아이는 12시간마다 10.5mL를 투여하도록 되어 있어요. 25kg인 아이라면 이 사이 정도의 용량이 적절한 범위이며, 10mL는 크게 벗어나는 수치는 아니에요. 다만 정확한 계산은 체중과 처방 목적(중이염, 부비동염 등 질환별 투여기간과 용량이 다를 수 있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담당 의사와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옴니세프세립의 용량이 25kg 아이에게 적절한지는 제품별 허가사항을 직접 확인해봐야 하는 부분이라, 약을 조제한 약사나 처방한 의사에게 문의하시면 정확한 답을 얻으실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두 항생제를 함께 먹이지 않고 먼저 확인해보신 판단은 좋은 선택이었어요. 병용 처방의 이유와 용량이 아이 체중에 맞는지를 병원이나 약국에 다시 문의하신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아이가 얼른 완쾌되길 바랄게요.
출처: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