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장수술 후 소변이 안 나오는 것이 문제인가요?

임OO • 2026.10.15

탈장수술 오늘 1시반부터 2시반에 하고 물 많이 마셨는데 지금 6시간 지났는데도 소변 못보면 안되나요? 간호사님이 별 말씀 없었는데 물 먹은거에 비해 소변이 안마려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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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수술 직후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걱정되셨겠어요. 탈장수술 후 일시적으로 배뇨가 어려운 것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니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되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꼭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는 상황도 있어요.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와 언제 간호사나 의사에게 다시 알려야 하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수술 후 소변이 안 나오는 이유

    탈장수술에 사용된 척추마취나 전신마취는 방광 근육과 신경 기능을 일시적으로 둔화시켜 요의를 느끼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부위의 통증이나 긴장으로 인해 방광과 요도 주변 근육이 경직되면서 소변을 보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마취 약물로 인한 방광 신경 기능 저하
    • 수술 후 통증·긴장으로 인한 요도 괄약근 경직
    • 누워 있는 자세로 인한 배뇨 어려움
    • 수술 전후 수액이나 수분 섭취량과 실제 체내 수분 상태의 차이

    이러한 이유로 수술 당일에는 물을 많이 마셨더라도 소변이 금방 나오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언제까지 지켜봐도 되는지

    보통 마취 종류나 개인차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 후 6~8시간 이내에 자연 배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6시간이 지난 시점이라면 아직은 조금 더 지켜볼 수 있는 범위이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바로 간호사나 의료진에게 알리셔야 합니다.

    • 아랫배가 단단하게 부풀고 팽만감이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 소변을 보려는 느낌(요의)이 전혀 없이 시간이 계속 길어지는 경우
    • 식은땀, 어지러움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자세를 바꾸거나 따뜻한 물소리, 물로 씻기 등 자극을 줘도 전혀 반응이 없는 경우

    방광에 소변이 너무 많이 차면 방광 손상이나 역류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8시간 이상 전혀 배뇨가 없거나 방광 팽만감이 느껴진다면 자연 배뇨를 기다리기보다 간호사에게 다시 알려 필요한 경우 도뇨관(소변줄) 삽입 등의 조치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처럼 소변이 마렵지 않은 느낌이 계속된다면, 혼자 더 참기보다는 입원 중인 병동 간호사에게 한 번 더 상태를 알리고 확인받으시는 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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