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부위에 증상이 겹쳐 있어서 어떤 약을 먼저, 어떻게 발라야 할지 헷갈리실 수 있어요. 두 가지 약의 용도가 다르니 바르는 순서와 스킨케어와의 관계를 정리해서 안내해 드릴게요.
리도멕스와 클린디올겔 바르는 순서
말씀하신 대로 클린디올겔은 하얗게 올라온 염증성 병변(여드름성 모낭염 부위)에, 리도멕스는 가렵고 붉게 올라온 염증 부위에 바르는 용도로 처방받으신 것으로 보여요. 두 부위가 턱에서 겹쳐 있다면 아래 순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 제형이 묻어있지 않은 깨끗한 손이나 면봉으로 각 부위를 구분해서 발라주세요.
- 일반적으로 점도가 낮고 흡수가 빠른 제형을 먼저, 상대적으로 무거운 제형을 나중에 바르는 것이 흡수에 유리합니다. 클린디올겔이 젤 타입으로 가볍기 때문에 먼저 바르고, 리도멕스를 나중에 얇게 덧바르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권장돼요.
- 같은 부위에 두 제품이 겹칠 경우에는 완전히 겹쳐 바르기보다는, 병변의 성질에 따라 위치를 나누어 얇게 도포하시는 것이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도포 사이에 5~10분 정도 간격을 두어 먼저 바른 약이 어느 정도 흡수된 후 다음 약을 바르면 서로 섞여 효과가 희석되는 것을 줄일 수 있어요.
두 약 모두 얇게, 최소한의 양으로 바르는 것이 원칙이고, 문지르듯 마사지하지 말고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는 정도로 조심히 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토너·크림과 약 바르는 순서
기초 스킨케어와 치료제를 함께 쓸 때는 약을 먼저 바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토너나 크림이 먼저 피부에 막을 형성하면 약물 흡수가 방해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세안 후 피부를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 리도멕스와 클린디올겔을 순서대로 발라주세요.
- 약이 충분히 흡수될 시간(10~15분 정도)을 준 뒤, 필요하다면 최소한의 보습(토너나 저자극 크림)만 가볍게 덧발라 주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다만 치료 중인 부위는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토너보다는 순한 크림 정도로 최소화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에는 약을 바른 뒤 흡수시키고, 이후 저자극 자외선 차단제만 얇게 발라주시면 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치료 중에도 꼭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 저녁에는 세안 후 약만 바르고 별도의 기초케어 없이 두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증상이 겹쳐 있어 헷갈리실 수 있지만, 위 순서대로 얇게 나누어 바르시면서 경과를 지켜봐 주시고, 자극감이나 증상 악화가 느껴지면 처방받으신 병원에 다시 문의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