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테스트기 양성이 연달아 뜨고, 초음파 소견까지 애매하게 느껴져서 답답하고 걱정스러우실 것 같아요.
질초음파는 배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한 검사예요. 배란 직전에는 난포가 성숙하면서 크기가 커지고 찌글찌글한 원 모양(난포)이 뚜렷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배란이 이미 이루어진 후에는 난포가 파열되면서 그 형태가 사라지고, 대신 황체라는 구조가 관찰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황체는 초음파상에서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내부가 다양한 음영(흰색, 검은색, 회색이 섞인 모습)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말씀하신 소견이 황체 형성과 관련된 모습일 가능성이 있어요.
배란테스트기에서 양성이 계속 뜨고 있는 점, 그리고 선생님께서 이미 배란된 것 같다고 말씀하신 점을 종합해 보면, 배란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다만 배테기 양성이 며칠째 이어지는 것은 호르몬 수치가 아직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거나 개인차가 있는 경우일 수도 있어서, 정확한 배란 완료 시점을 초음파 소견 하나로 100% 단정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지금까지 배란 예상 시기에 맞춰 관계를 가지신 상황이라 가임기 안에서 잘 대응하신 것으로 보이고, 배란 후 임신이 되지 않으면 보통 2주 정도 후에 생리가 시작되니 이 시기를 기준으로 임신테스트기를 확인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초음파 소견에 대해 더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다음 진료 때 담당 선생님께 황체가 보이는지, 배란이 며칠 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는지 구체적으로 여쭤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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