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전절제 및 부갑상선 제거 수술 후 갑상선호르몬제와 칼슘·비타민D를 함께 관리하시는 것이 쉽지 않으실 것 같아요. 매일 복용 시간까지 신경 쓰시는 점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잘 챙기고 계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갑상선호르몬제(레보티록신 성분)는 칼슘과 함께 복용하면 칼슘이 갑상선호르몬제의 흡수를 방해해서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갑상선호르몬제와 칼슘제는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도록 권장됩니다.
현재 아침 공복에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시고, 약 1시간 뒤(30분 후 식사, 다시 30분 후 칼슘 복용)에 칼슘·비타민D를 드시고 있다면 이 간격은 갑상선호르몬제 흡수에는 다소 짧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생각하신 것처럼 점심 식사 후로 칼슘·비타민D 복용을 옮겨서 아침 공복 갑상선호르몬제 복용과 4시간 이상 간격을 두시는 것이 흡수 측면에서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다만 부갑상선이 없으신 경우 저칼슘혈증 예방을 위해 칼슘을 규칙적으로, 그리고 필요한 경우 하루 중 나누어 복용하도록 처방받으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복용 시간을 변경하시기 전에는 반드시 처방을 담당하신 주치의나 약사와 상의하신 후 조정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사 수치(칼슘, TSH 등)에 따라 개인별로 적절한 복용 간격과 용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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