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부위에 드라이기 화상 발생 시 대처법은?

정OO • 2026.09.20

안녕하세요 전 하반신마비 지체 척수장애 1급 장애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엉덩이 접히는곳에 욕창 같은게 생겨서 요즘 계속 메디폼 붙이고 있는데 피가 기저귀 같은데 계속 묻어서 오늘 엄마가 엉덩이 씻겨주고 나와서 엄마는 나름대로 소독하면 좀 빨리 나아질까 싶어서 드라이기로 엉덩이 상처난 부분을 뜨거운 바람으로 살짝하다가 상처 밑에 부분이 빨개졌다는데 빨개진 범위가 조금 큰거 같거든요ㅜ어머니가 수건으로 찬물에 적셔서 대주고 해서 조~금 가라앉긴 한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ㅜ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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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욕창으로 이미 힘드셨을 텐데 그 위에 열 자극까지 더해져 많이 걱정되시겠어요. 욕창 부위는 이미 피부와 조직이 손상된 상태라 정상 피부보다 열에 훨씨 민감하고 손상되기 쉬워서,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에도 화상처럼 빨갛게 붓는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확인해야 할 점과 대처 방법을 안내해 드릴게요.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점

    빨개진 범위가 넓다고 하셨는데, 아래 항목들을 먼저 살펴보시는 게 중요해요.

    • 발갛게 된 부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넓어지는지
    • 만졌을 때 부위가 뜨겁고 단단하거나 붓는 느낌이 있는지
    • 물집이 생겼는지, 피부가 벗겨지려 하는지
    • 진물이나 분비물의 색이 탁해지거나 냄새가 나는지
    • 열감이나 오한, 몸살 같은 전신 증상이 있는지

    특히 욕창 부위는 이미 상처가 있어서 세균 감염 위험이 정상 피부보다 높기 때문에, 위 항목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자가 관리보다 병원 진료를 우선하시는 것이 안전해요.

    지금 해주실 수 있는 대처

    어머니가 찬물 수건으로 대주신 것은 적절한 초기 대처였어요. 다만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는 것은 오히려 조직을 더 손상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하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부드럽게 식혀주는 정도가 좋아요.

    • 열감이 가라앉을 때까지 미온성 물수건으로 진정시켜 주세요.
    • 해당 부위는 추가 마찰이나 압박이 가지 않도록 자세를 자주 바꿔주세요.
    • 상처 부위를 문지르거나 로션을 발라 마사지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두시는 것이 좋아요.
    • 진물이 나는 경우 깨끗하게 소독 후 사용하던 드레싱을 다시 적용하되, 피부 자극이 심하면 드레싱 재질을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 기저귀에 피가 계속 묻는다면 상처가 아물지 않고 있는 상태이므로, 드레싱을 교체할 때마다 상처 상태를 사진으로 남겨두시면 병원 진료 시 도움이 돼요.

    하반신마비로 감각이 둔감하실 수 있어서 본인이 통증이나 열감을 못 느끼더라도 조직 손상이 진행될 수 있어요. 빨개진 범위가 넓고 원래 욕창에 열 손상까지 더해진 상태이니, 자가 관리로 며칠 지켜보기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나 욕창 치료가 가능한 병원에서 직접 상처를 봐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앞으로는 욕창 부위에 드라이기 같은 직접적인 열 소독은 피하시고, 청결과 압력 분산 위주로 관리해 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

    꼭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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