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터나우 실시간 의료 상담 의료진입니다.
6개월 아기의 수면 양상으로 인하여 걱정이 되시는 상황인 것 같아요.
아기가 원래 밤잠을 잘 자다가 최근 자기 전에 오열하고, 새벽에도 자주 깨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낮잠을 여러 번 짧게 자는 것도 고민이시고, 낮잠을 줄이고 싶은데 깨어있는 시간이 짧아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하신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6개월 아기는 깨어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낮잠 횟수가 줄고, 한 번에 자는 낮잠 시간이 늘어나는 과도기에 있어요. 낮잠을 여러 번 짧게 자면 밤잠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요.
6개월 전후에는 성장 발달, 이앓이, 분리불안 등으로 밤잠 패턴이 흔들릴 수 있으며, 갑자기 밤에 자주 깨거나 자기 전 오열하는 것도 이 시기에는 흔한 일이에요.
낮잠을 4~5번, 총 시간이 길어지면 밤잠이 얕아지고 자주 깰 수 있어요. 낮잠이 너무 많으면 밤잠에 방해가 되니 낮잠 총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6개월 아기는 평균적으로 낮잠을 2~3회 자는 것이 적당해요. 따라서 낮잠을 4~5번 자는 경우, 한 번에 자는 시간을 늘리고 횟수를 줄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낮잠 2회로 전환하려면, 깨어있는 시간을 2시간에서 2시간 30분~3시간까지 서서히 늘려보세요. 처음에는 아기가 피곤해할 수 있지만, 점차 적응하게 될 수 있어요.
낮잠 1회당 1시간 내외, 하루 총 낮잠 시간이 2~2.5시간을 넘지 않게 조절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낮잠이 30분 미만으로 너무 짧으면, 잠들기 전 환경을 어둡고 조용하게 만들어주고, 잠든 후 20~30분쯤 옆에서 토닥여주며 수면 사이클을 연장하는 연습을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기가 졸려서 짜증을 내더라도, 바로 재우기보다는 조금씩 깨어있는 시간을 늘려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단, 너무 무리하게 늘리면 오히려 피로로 더 예민해질 수 있으니 10~15분씩 천천히 늘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방이 너무 밝거나 시끄럽지 않은지, 실내 온도와 습도가 적당한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또한, 매일 일정한 취침 루틴(목욕, 책 읽기, 조용한 음악 등)을 반복하면 아기가 안정감을 느끼고 쉽게 잠들 수 있어요.
그리고 아기가 오열할 때 바로 안아주기보다는, 잠시 기다려보고(3분 정도) 진정되지 않으면 조용히 안아서 토닥여주세요. 너무 자주 바로 반응하면 아기가 울음으로 잠을 연장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어요.
아기의 변화는 성장의 신호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기 컨디션을 보며 천천히 조절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만약 해당 증상으로 걱정이 많이 되신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시라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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