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기 찔림 후 감염 검사 시점은?
어제 다른 사람이 쓰던 주사기에 찔렸는데 오늘 검사하면 감염여부 확인할 수 있을까요?? A,B형 항체는 있습니다!
어제 다른 사람이 쓰던 주사기에 찔렸는데 오늘 검사하면 감염여부 확인할 수 있을까요?? A,B형 항체는 있습니다!
1개의 답변
다른 사람이 사용한 주사기에 찔리셨다니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어제 노출이 있었고 오늘 검사를 받는 상황인데, 혈액매개감염은 노출 직후 바로 검사해도 감염 여부를 바로 확정할 수 없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 그런지와 앞으로 어떻게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B형간염, C형간염, HIV 등 혈액매개감염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체내에서 항체나 항원이 검출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오기까지 일정한 시간, 즉 '윈도우 피리어드'가 필요합니다. 어제 찔리고 오늘 검사를 하시는 것은 노출 **이전부터 이미 감염이 있었는지(기저 상태)**를 확인하는 데는 의미가 있지만, 이번 노출로 인해 새롭게 감염되었는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는 시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노출 후 추적 관리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이루어집니다.
질문자님이 A형, B형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B형간염 항체가 있다면 B형간염에 대해서는 비교적 안심하셔도 되는 상황이에요. 다만 항체 보유 여부는 B형간염에만 적용되는 것이고, C형간염이나 HIV 등 다른 혈액매개감염은 별도로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주사기에 찔린 상처는 피를 짜내듯 눌러 흐르게 한 뒤 흐르는 물과 비누로 씻고 소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후에는 다음 사항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아요.
특히 HIV의 경우 노출 후 예방조치는 가능한 빨리, 늦어도 72시간 이내에 시작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오늘 검사와 함께 가까운 응급실이나 감염내과에 방문해 노출 상황을 설명하고 상담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오늘 받으신 검사 결과는 기저 상태를 확인하는 자료가 되고, 이후 병원에서 안내하는 시점에 맞춰 추적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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