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피임약 복용 시작일 잘못 판단 시 피임 효과는?
제가 생리혈이 속옷에 묻어나오기 시작하는 날부터 경구피임약을 먹었습니다. 다만 먹고 나서 생리양이 갑자기 적어졌다가 다시 보통때만큼 나오는데 9일이 넘는동안 생리가 안끝나요.. 제가 피임약 시작일을 잘못 판단 한걸까요.? 그럼 피임 효과가 없을까요?
제가 생리혈이 속옷에 묻어나오기 시작하는 날부터 경구피임약을 먹었습니다. 다만 먹고 나서 생리양이 갑자기 적어졌다가 다시 보통때만큼 나오는데 9일이 넘는동안 생리가 안끝나요.. 제가 피임약 시작일을 잘못 판단 한걸까요.? 그럼 피임 효과가 없을까요?
1개의 답변
생리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 출혈이 9일 넘게 이어지니 시작일 판단이 맞았는지, 피임 효과에 문제가 없는지 걱정되시겠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리혈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복용을 시작하셨다면 시작일 판단 자체는 크게 잘못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피임 효과 여부는 그날이 '생리 시작일로부터 며칠째'였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아래에서 시작일 판단 기준과 지금 나타나는 출혈의 의미를 나눠서 살펴볼게요.
경구피임약은 생리가 시작되는 첫날(1일째)부터 복용을 시작하면 그 즉시 피임 효과가 발생해요. 생리 시작일로부터 5일 이내에 시작했다면 복용은 가능하지만, 완전한 피임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서 복용 첫 7일 동안은 콘돔 같은 비호르몬적 피임법을 반드시 함께 사용해야 해요.
즉, 질문자님이 속옷에 생리혈이 묻어나온 날을 생리 1일째로 보고 그날 복용을 시작하셨다면, 그날부터 계산해 생리 시작 며칠째였는지가 중요해요.
지금까지 7일 이상 매일 빠짐없이 복용해오셨다면, 그 시점부터는 피임 효과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복용 초반에는 몸이 호르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생리 양이 줄었다가 다시 늘거나, 예상보다 출혈 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나타나요. 특히 처음 몇 개월간은 점상 출혈이나 파탄성 출혈(부정출혈)이 겹치면서 마치 생리가 계속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다만 일반적으로 생리 기간이 7일을 넘기면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기 때문에, 9일 넘게 출혈이 이어지고 있다면 이번 출혈이 처음의 생리와 그 이후의 약 복용에 의한 부정출혈이 섞여 나타나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 자체가 피임 효과 유무를 판단하는 기준은 아니고, 복용을 빠짐없이 지속했는지가 더 중요해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지금처럼 복용 첫 팩을 진행 중이시라면 중단하지 말고 매일 같은 시간에 복용을 이어가시고, 출혈이 계속되거나 양이 많아지면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