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없던 두통이 갑자기 생기고 어지러움까지 동반되니 많이 불편하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질문자님께서 평소 목근육이 많이 뭉쳐있다고 하셨고, 바닥에 아빠다리로 앉아 목과 어깨에 부담이 가는 자세로 한동안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경추성 두통의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경추성 두통은 목 부위 신경이 압박되거나 자극을 받을 때 그 신호를 뇌가 머리에서 오는 통증으로 잘못 해석하면서 나타나는 두통으로, 목이나 어깨의 긴장, 좋지 않은 자세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면 경추성 두통에 해당할 가능성이 더 높아요.
- 한쪽 머리, 특히 뒷머리 쪽에 통증이 있다.
- 두통이 있는 쪽 눈이 아프거나 시력 저하가 느껴진다.
- 어지러움이나 이명(귀 울림)이 동반된다.
- 목이나 어깨 통증이 함께 있고 팔이나 손 저림이 있다.
- 목을 움직이거나 목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지금 당장 완화를 위해서는 목과 어깨 근육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온찜질을 하거나 목과 어깨를 가볍게 스트레칭하면서 긴장을 풀어주시고, 바닥에 앉을 때 목이 앞으로 기울어지는 자세는 피하고 등받이가 있는 곳에 편하게 앉는 것이 좋아요. 통증이 불편한 정도라면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 진통제 복용도 증상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진통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어지러움이 심해지거나 저림 증상, 구토 등이 새로 나타난다면 단순 근육 긴장성 두통이 아닌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있으니 신경과나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