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분이 월요일부터 고열과 목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약을 먹어도 열이 반복되고 음식도 제대로 못 드신다니 많이 걱정되실 것 같아요. 대학병원으로 가고 계신 상황이니, 입원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어떤 상황인지 안내해 드릴게요.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
편도염 진단 후 약을 복용 중인데도 고열이 반복되고, 목 통증이 심해 음식 섭취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라면 먹는 약만으로는 조절이 어려운 상황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의사가 직접 상태를 확인한 후 다음과 같은 이유로 입원을 고려할 수 있어요.
- 경구 약물로 열과 염증이 조절되지 않아 항생제 정맥 주사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음식과 수분 섭취가 어려워 탈수나 영양 저하가 우려되는 경우
- 편도 주위 농양 등 합병증이 의심되는 경우
- 목이 심하게 부어 기도나 호흡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입원 여부는 결국 진료하는 의사가 현재 상태와 검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게 되므로, 대학병원에 도착하시면 지금까지의 경과(열이 반복되는 주기, 음식 섭취 어려움, 그동안 복용한 약과 효과)를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편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
편도 수술은 지금처럼 급성으로 심하게 앓는 상황 자체보다는, 이런 편도염이 반복되는 패턴일 때 고려하는 치료예요. 보통 적절한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1년에 6회 이상, 또는 최근 2년간 1년에 3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는 경우를 재발성 편도염이라고 하며, 이런 경우 편도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어요. 또한 매번 편도염을 앓을 때 고열이나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다면 수술적 치료를 상담해볼 수 있어요.
지금 상황만으로는 급성기에 바로 수술을 진행하기보다는 우선 급성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먼저일 가능성이 높아요. 다만 평소에도 편도염을 자주 앓았던 편이라면 이번 대학병원 진료에서 급성 치료와 함께 수술 가능성에 대해서도 함께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