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팔과 손 저림, 통증 원인은 무엇인가요?

정OO • 2026.08.14

왼쪽 갈비뼈 부근에서 콕콕거리거나 견갑골 근처가 콕콕거리는거처럼 아팠는데(혹은 찌릿) 3~4일전 부터는 왼쪽 겨드랑이부터 팔 안쪽을 지나 새끼손까락까지 저린 느낌이 생겼습니다 하루종일 저리진 않고 저렸다가 풀렸다가 합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1시간 30분째 저리네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암일수도 있다고하고 신경이 눌려서 그럴수 있다고하는데 어때보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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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갑자기 생긴 저림 증상 때문에 걱정이 많으셨겠어요. 특히 인터넷에서 암 이야기까지 보셨다니 마음이 편치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패턴, 즉 견갑골이나 갈비뼈 부근의 콕콕거리는 느낌과 함께 겨드랑이부터 팔 안쪽을 지나 새끼손가락까지 저린 증상은 목 부위에서 나오는 신경(특히 8번 목신경이나 1번 가슴신경 부위)이 눌리거나 자극될 때 흔히 나타나는 분포와 비슷합니다. 새끼손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저림은 팔꿈치 안쪽을 지나는 척골신경이나, 목디스크에서 신경근이 눌릴 때도 나타날 수 있는 전형적인 양상이에요.

    저렸다가 풀렸다가 하는 간헐적인 양상도 신경이 특정 자세나 압박에 의해 눌릴 때 흔히 보이는 특징입니다. 하루 종일 지속되지 않고 시간에 따라 변한다는 점은 혈관이나 신경이 완전히 손상된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압박받는 상황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암에 대한 걱정을 하셨는데, 이런 저림 증상만으로 암을 의심할 근거는 크지 않습니다. 다만 저림의 원인은 목디스크, 흉곽출구증후군, 팔꿈치나 손목 부위 신경 압박 등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와 원인을 확인하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정형외과(특히 척추나 상지 신경을 보는 곳) 또는 신경외과를 방문하셔서 신체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필요하다면 근전도검사, 신경전도검사나 목 MRI 등을 통해 어느 부위에서 신경이 눌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림이 심해지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 감각이 둔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더 빨리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병원 가시기 전까지는 팔을 무리하게 사용하거나 목을 한쪽으로 오래 기울이는 자세, 어깨를 움츠리는 자세는 피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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