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치료 중에 다른 쪽 눈에도 증상이 생긴 것 같아 많이 신경 쓰이시겠어요.
먼저 다래끼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세균 감염이 생기는 질환으로, 손이나 오염된 렌즈, 화장품 등을 통해 반대편 눈으로 옮을 수 있어요. 그래서 눈을 만진 손으로 다른 눈을 만지거나 같은 렌즈 케이스, 수건 등을 함께 사용하면 전염될 가능성이 있으니 손 위생에 신경 쓰시는 게 좋아요.
오큐라신안연고는 포도구균, 연쇄구균 등 다양한 세균에 작용하는 항생제 성분의 안연고로, 다래끼, 결막염, 안검염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어요. 다만 이 약은 오른쪽 눈의 특정 염증(렌즈 등으로 인한 오돌토돌한 염증) 치료를 위해 전문의가 진찰 후 처방한 약이에요. 왼쪽 눈은 아직 다래끼인지 애매한 초기 상태이고, 진찰을 받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오른쪽 눈에 처방된 약을 임의로 왼쪽 눈에도 사용하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아요. 원인이 다르거나 상태가 다를 수 있어 오히려 자극이나 이상반응(눈꺼풀 가려움, 부종, 발적, 화끈감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왼쪽 눈의 가려움과 미세한 증상이 계속되거나 더 뚜렷해진다면,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온찜질로 증상을 완화해 보시면서 처방받으신 병원에 왼쪽 눈 증상도 함께 문의드리거나 재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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