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설사 후 변을 보지 못하는 것은 장염 후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아이가 열이 없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회복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에 먹던 유산균, 비타민D, 아연이 들어있는 영양제는 장 건강과 면역력을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상태가 안정되었다면 다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아이의 소화 상태를 고려하여 처음에는 소량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플레와 같은 유제품은 장염 후에는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으므로, 아이의 소화 상태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 점차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변을 보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복부 팽만감, 불편함,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아의 경우 2-3일 이상 변을 보지 못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공포증이 있으시다면 아이가 구토하는 것을 보는 것이 매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토하는 것은 장염이나 다른 소화기 문제로 인한 일시적인 반응일 수 있으며, 현재 아이가 열이 없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구토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안하시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담하여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