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졸로정·마그밀정 복용 중 설사 시 중단 시점은?

정OO • 2026.08.12

10일전부터 변비가 심해져서 변을 조금씩 힘들게 보고도 나아지지 않아서 모비졸로정 아침 식전 한알, 마그밀정 자기전 2알 이렇게 처방받고, 약 먹은지 이틀됐다. 이틀 모두 각각 한번씩 물같은 설사를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변비가 나아지면 약 복용 중단하랬는데, 가스찬 느낌은 사라졌지만 계속 설사만 해서 아직 정상적인 변의 형태는 못봤는데 언제 중단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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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변비 때문에 힘들게 지내시다가 이번엔 설사로 불편을 겪고 계시니 마음이 편치 않으실 것 같아요.

    마그밀정은 수산화마그네슘 성분으로, 장 안에 물을 끌어들여 변을 무르게 만들어 배출을 돕는 삼투성 하제예요. 이 약은 효과가 개인차가 커서 같은 용량이라도 어떤 분은 딱 적당한 정도로 변이 부드러워지는데, 어떤 분은 물설사까지 갈 정도로 강하게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모비졸로정 역시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두 약을 함께 복용하면 장 움직임이 더 빨라지면서 설사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흔히 있어요.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변비가 나아지면 중단"이라는 기준은, 반드시 매끈한 정상 변을 봐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막혀있던 변이 뚫리고 배변이 원활해졌다는 의미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틀 연속 물설사가 나왔다는 것은 오히려 장이 충분히, 혹은 다소 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가스 찬 느낌도 사라졌다고 하셨으니, 막힌 변이 이미 배출되면서 장이 비워진 상태로 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무리해서 정상 변 형태가 나올 때까지 계속 복용하시기보다, 특히 마그밀정을 하루 정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여보시고 몸 상태를 지켜보시는 것이 좋아요. 물설사가 반복되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설사가 멈추고 며칠 지나 다시 변비 증상이 시작된다면, 그때 처방받은 대로 다시 복용을 재개하시면 되고, 만약 설사가 하루 더 지속되거나 복통, 발열, 혈변 등이 동반된다면 처방받으신 병원이나 가까운 병원에 다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해요.

    지금은 물설사가 반복되고 있는 상태이니, 마그밀정은 오늘 밤 복용을 건너뛰어 보시고 몸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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