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콧물에 이어 이앓이 통증까지 겹쳐서 마음이 많이 쓰이시겠어요. 콧물약과 해열제를 함께 또는 이어서 복용하는 것이 안전한지, 그리고 이앓이가 계속될 경우 해열제를 얼마나 더 복용해도 되는지 정리해서 안내드릴게요.
콧물약과 해열제 병용, 문제없어요
씨투스건조시럽, 자디텐시럽은 콧물·비염 증상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 계열이고, 뮤코졸정은 가래를 배출시키는 거담제입니다. 챔프 빨간색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로, 앞서 복용한 콧물약들과 성분이 겹치지 않아 함께 복용해도 특별한 상호작용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콧물약을 12일 저녁까지 복용하고 13일부터는 챔프만 사용하고 있다면, 현재는 사실상 해열제 단독 복용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이앓이로 해열제를 며칠 더 먹여도 될까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는 이앓이나 발열로 인한 통증 완화에 며칠간 사용하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다만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아래 사항을 꼭 지켜주세요.
- 복용 간격은 4~6시간 이상을 두어야 하고, 하루 총 복용 횟수와 용량이 아이 체중에 맞는 범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제품에 표기된 체중별·연령별 용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해 1.5ml가 적정 용량인지 살펴보세요.
- 열이 없는 단순 이앓이 통증에도 해열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연속 3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중이염, 구내염 등)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아이가 잘 먹지 못하거나, 처지고 평소와 다르게 반응이 둔한 경우, 고열(38.5도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자가 대처보다 진료가 우선입니다.
이번 주에도 이앓이로 인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위 간격과 용량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 사용은 가능하지만,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소아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처방을 다시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아기가 편안해지기를 바랄게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