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결정 후 불안과 무기력, 우울증 악화인가요?

Question

우울증 치료중입니다
당초 심한우울증으로 퇴사하고 1년간 치료에 전념해왔는데 근래 안정감을 잣아서 다시 취업을 하려합니다. 
입사를 결정하고 출근하기로 결정하면 심적으로 너무불안하고 두려워서 입사포기해버린게 두번이나 됩니다. 
입사결정후 아침이면 불안하고 무기력해지고 피곤해서 계속눕게 됩니다. 우울증 이후 낮잠을 거의 못 잤는데 이상하게 지금은 잠깐씩 계속 잠이옵니다
우울증이 심해진건가요 아님 다른 이유가 있나요

닥터나우 AI · Accepted Answer

질문자님의 상황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우울증 치료 중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시도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입사 결정 후 느끼시는 불안감, 무기력함, 피로감은 우울증의 악화 신호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 반응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특히 이전에 우울증으로 퇴사한 경험이 있으시다면, 비슷한 상황에 대한 트라우마나 불안이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어요.

갑자기 낮잠을 자주 자게 되는 것은 심리적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방어 기제일 수 있습니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몸이 피로를 더 느끼고 도피 수단으로 수면을 찾기도 합니다.

현재 치료 중이시라면,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이러한 변화에 대해 상담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약물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고,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심리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또한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점진적으로 사회 복귀를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파트타임으로 시작하거나, 스트레스가 덜한 환경에서 일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회복 속도를 존중하면서 천천히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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