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몸이 짜릿한 느낌이 들고 쓰러질까봐 걱정될 때, 어떤 질병이 의심될까요?
요즘 길을 걸어가거나 그냥 가만히 있을 때 갑자기 온 몸이 짜릿한 느낌이 듭니다. 뭐랄까 높지 않은 계단에서 발 헛디뎠을 때 짜릿한, 심쿵하는, 위에서 떨어지는 그런 느낌이 그냥 평지에 있는 데 들어요. 하루 이틀 이러다 말겠지 했지만 현재 일주일 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빈도는 추운 데 걸어가고 있으면 30초에 한 번 씩 정도 나는 것 같고, 그러다가 또 한참 동안 괜찮습니다. 현재 매일 복용중인 약으로는 피임약 야즈가 있고, 일주일 정도 전까지 공황과 우울, 불면을 완화시켜주는 정신과약을 복용했다가 1주일 전에 해외로 왔는데 너무 신나게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있어서 복용 중단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편이고 기립성 저혈압이 살짝 있습니다. 저는 이러다가 갑자기 제가 쓰러질까봐 걱정입니다. 한국이 아니라서 길에서 쓰러지면 정말 큰일이거든요... 예상되는 질병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