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인한 손 뜯기로 인한 피부 각질화, 뜯지 않아야 할까요?
가족 중 한명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손을 뜯기 시작해서 현재는 거의 손 바닥 전부가 딱딱하게 굳어 있을 정도로 피부 각질화가 진행되어 있습니다. 정신과 진료는 시작하였고 피부과에도 다녀왔습니다. 정신과 약은 규칙적으로 잘 복용하도록 하고 있어 불안증과 우울증은 많이 개선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피부과 의사는 단순히 뜯지 않는게 최선이라며, 더이상 뜯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인은 이미 단단하게 각질이 두꺼워졌기 때문에 그냥두면 손에 통증이 점점 심해져 어쩔 수 없이 몇 시간을 물에 불려 불린 각질을 뜯어내야 한다고 하며 계속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두꺼워 지고 통증을 유발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고통이 생겨도 무조건 뜯지 못하게 해야 하는 건가요?아니면 본인이 해오던 관리(불린 살을 쪽집게나 작은 칼로 굳을 살을 제거) 를 그래도 하도록 용인해야 할까요? 정신과에서는 환자에게 강압적이거나, 강제적인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말것을 권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