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으로 이미 수액까지 맞고 왔는데도 밤에 40.5도까지 열이 다시 오르니 많이 놀라고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지금 아기 상태를 보면 응급실 방문을 고려하시는 것이 안전한 상황이에요. 왜 그런지와 함께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사항을 안내해 드릴게요.
지금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이유
13개월 아기가 해열제(덱시부프로펜) 복용 후에도 40.5도까지 열이 오른 상태이고, 그 전에도 39.3~39.9도 사이를 반복하며 해열제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요. 특히 분유를 먹이던 중 눈이 풀리고 처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단순 접종열이나 가벼운 발열과는 다르게 주의 깊게 봐야 할 신호예요. 돌 전후 영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고열이 지속되면 탈수나 열성경련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해열제로 조절되지 않는 40도 이상의 고열이 반복된다면 응급실에서 수액과 함께 해열 처치를 받는 것이 안전해요.
응급실 이동 전후 확인할 사항
지금 아기가 자고 있다고 해서 괜찮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다음 사항들을 살펴보시는 것이 좋아요.
- 깨웠을 때 평소처럼 눈을 맞추고 반응하는지
- 호흡이 평소보다 빠르거나 힘들어 보이는지, 가슴이 심하게 들썩이는지
- 입술이나 입안이 마르고 소변량이 눈에 띄게 줄었는지(탈수 징후)
- 팔다리를 떨거나 몸이 뻣뻣해지는 등 경련 유사 증상이 있는지
- 피부가 축축하거나 식은땀이 나고 안색이 창백한지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거나, 1시간 이동 중에 열이 다시 40도 이상으로 오르는 조짐이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응급실로 이동하시는 것이 좋아요. 이동하는 동안에는 아기 옷을 가볍게 하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며 체온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세요. 지금처럼 자고 있는 동안에도 30분~1시간 간격으로 체온과 호흡, 반응을 체크하면서 이동 준비를 하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