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잘 안 떨어지는 우리 아이. 열이 높으면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들으면 부모님들은 걱정이 많이 될 텐데요. 열성경련의 원인과 증상,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법과 주의할 점까지 꼼꼼히 알려드릴게요.
아기 열성경련이란?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부터 5세 사이의 아이가 고열과 함께 온몸에 경련이 발생하는 것을 말해요. 아기들은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과 뇌 발달도 미숙하기 때문에 열이 오르면서 뇌가 흥분해 근육까지 전달되면서 전신 경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아기 열성경련의 원인이 궁금해요.
아기 열성경련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증상이 나타나요.
- 몸이 뻣뻣해지고 전신과 팔다리를 떨거나 움찔움찔 할 수 있어요.
-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입술이나 안색이 파랗게 보여요.
- 아이가 침을 흘리기도 하고 의식을 잃을 수도 있어요.
- 열성경련이 끝나면 아기가 축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요.
아기에게 열성경련이 나타났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질식 예방을 위해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세요.
- 경련 중에 아이가 부딪히지 않도록 주변에 위험한 물건이 있다면 치워주세요.
- 옷을 벗기거나 느슨하게 해주어 숨쉬기 편하게 해주세요. 입 안에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해 주세요. 혀를 깨물 위험이 있다면 수건을 물려주어도 돼요.
- 경련을 어떻게 하는지 시간과 증상을 꼼꼼히 관찰하여 기록하거나, 영상으로 기록하면 의사와 진료 시 진단에 도움이 돼요.
아기에게 열성경련이 나타났을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열이 난다고 해서 경련 중이거나 의식이 없는 아기에게 해열제나 물을 먹이는 것은 매우 위험해요. 물은 경련이 완전히 다 끝난 후에 먹이고, 무리하게 인공 호흡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아기의 경련을 멈추게 하려고 몸을 꽉 잡아서는 안 되며 그냥 놔둔 채 침착하게 관찰하는 것이 좋아요.
아기의 열성경련 증상은 대개 5분 이내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15분 이상 지속되거나 하루에 2번 이상 열성경련이 발생한다면 아이를 데리고 곧바로 응급실을 찾아주세요.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열성경련의 원인, 증상, 대처 방법, 주의점까지 알아봤어요. 아이들은 언제 갑자기 열이 오를지 모르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미리 숙지해뒀다가 침착하게 대응해주세요. 부모님의 침착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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