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좌욕 관리를 하시면서 모유수유까지 신경 쓰시느라 마음이 많이 쓰이셨을 것 같아요. 걱정되시는 부분에 대해 하나씩 안내해 드릴게요.
지노베타딘 성분과 모유수유의 관계
지노베타딘질세정액의 주성분인 포비돈요오드는 흡수된 요오드가 유즙으로 이행될 수 있다고 허가사항에 명시되어 있어요. 이 요오드가 신생아나 영아의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치거나 갑상선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유부에게는 규칙적이거나 장기간, 광범위한 사용을 피하도록 권고하고 있어요. 질문자님께서 확인하신 대로 이 제품은 신생아 및 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직접 투여가 금지되어 있고, 수유부의 사용에 대해서도 신중함이 필요한 약물이에요.
질문자님의 경우 6일간 하루 2회 좌욕을 하시면서 유축한 모유를 아기에게 먹이셨는데, 이 기간 동안 흡수된 요오드 일부가 모유로 이행되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어요. 다만 좌욕은 질 세정처럼 점막에 직접 흡수되는 방식보다는 흡수량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워요.
지금 해야 할 조치
가장 우선적으로 지금 시점부터는 지노베타딘 사용을 중단하시고, 사용하시더라도 모유수유 중에는 피하시는 것이 안전해요. 이미 섭취한 부분에 대한 걱정은 아래 사항을 참고해 대응해 보실 수 있어요.
- 아기의 갑상선 기능 이상 여부는 혈액검사(TSH, T4 등)로 확인이 가능해요
- 갑상선 기능 이상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무기력함, 수유량 감소, 변비, 피부 건조, 체중 증가 부진 등이 있어요
- 요오드 노출 기간과 양이 검사 필요성 판단에 참고가 될 수 있으므로, 좌욕 빈도와 기간, 모유수유 시작 시점을 메모해 두시면 진료에 도움이 돼요
아기에게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노출 기간과 양을 고려했을 때 걱정되신다면 바로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셔서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검사 결과를 통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시면 마음도 놓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병원에 방문하실 때는 좌욕 기간과 모유수유 시작 시점을 함께 말씀해 주시면 더 정확한 판단을 받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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