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불면증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아이와 할머니를 돌보며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각종 스트레스와 압박으로 인해 1달전부터 정신의학과를 다니고 있는데요 상담은 시간에 쫓기듯 짧고 처방해주신 약은 공황장애 약인거 같은데 1달이 넘도록 불면증이 나아지질 않습니다. 자려고 누워서 눈을 감고 별짓을 다해봐도 짦으면 2~3시간 동안 잠이 들지 않고 길면 밤새 잠을 못잡니다. 잠이 들어도 3시간 위아래 정도에 깨고 다시 잠을 못듭니다. 하루하루 일 마감에 시달리며 아이와 할머니를 돌보는데 컨디션까지 나빠져 너무 힘이 듭니다. 저에겐 하루하루가 힘든데 병원에서는 0.1미리씩 늘려보자며 공황장애 약을 주시는거 같은데 상담을 길게 해본적도 저의 상황을 잘 이해 하시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쉬는 날에라도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수면제 처방을 요청 드렸지만 시간을 가져보자며 위와 같은 말만 한달이 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