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건강염려증
안녕하세요. 전 코로나에 있어서 특히 염려하고 예민한 상태입니다. 할머니께서 고령에 기저질환이 많아 평소에도 혈압 혈당 체온이 조절이 너무나 안되어 119도 몇번 타고 치매 또한 말기셨기에 코로나 확진되시면 무조건 앞으로 못 뵐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다만 결국 복지관에서 걸렸고 막판에 코로나 폐렴으로 응급실 도착 수시간 내 사망하셨습니다. 현재는 제가 할머니한테 코로나를 옮았고 분명 할아버지도 옮으셨을 것이라 예상되는데 어머니는 자꾸 왜이리 예민하냐며, 걱정이 너무 심하다, 성격좀 바꿔라, 귀찮게 굴지마라는 등 절 비이상적인 사람으로 단언 하십니다(그러지 말라고 몇번이나 얘기했어요). 할머니의 경우에도 제 최악의 예상+가족에 경고한 결과가 결국 나타났습니다. 전 현실적인 것이라 생각하고 현실에서 대부분 다 일어납니다. 따라 더욱 할아버지 건강에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것인데, 제가 정말 객관적으로 과도한 염려증으로 고쳐야 하는 것일까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