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방치되었던 증상이 커지고 번지기까지 해서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아요. 상황을 보니 단순히 일시적인 자극이나 초기 염증이 아니라, 오랜 기간 고름과 냄새가 반복되어 온 점으로 볼 때 만성적인 감염이나 피어싱 주변에 육아종, 혹은 귓바퀴 연골 부위의 염증(연골염)일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귓바퀴는 연골 조직이라 혈류가 적어 한 번 염증이 생기면 잘 낫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방치하면 연골 변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주의가 필요한 부위예요.
지금처럼 고름이 계속 나오고, 피어싱을 뺀 후에도 구멍 주변으로 증상이 번지고 있다면 집에서 소독과 청결 관리만으로 해결되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아요. 우선 아래와 같이 관리해보시되, 가능한 빨리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걸 권해드려요.
- 청결 유지: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생리식염수나 소독약으로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딱지나 고름을 억지로 떼어내지 마세요.
- 자극 최소화: 만지거나 누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머리카락이 닿지 않게 정리해주세요.
- 피어싱 재착용 금지: 현재 상태에서 다시 피어싱을 끼우면 감염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빼놓은 상태를 유지하시는 게 좋아요.
- 병원 진료: 몇 달간 지속된 고름과 냄새, 그리고 증상이 번지는 양상은 항생제 치료나 배농(고름을 짜내는) 처치가 필요할 수 있는 상태예요. 피부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증상이 오래되고 번지는 양상을 보이는 만큼, 자가 관리만으로 지켜보기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필요한 처치를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