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복용과 간수치 상승 경험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항생제 1회 복용과 내성 문제, 그리고 다른 항생제로 교체 시 주의할 점을 순서대로 안내해 드릴게요.
항생제 1회 복용만으로 내성이 생기나요?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약물에 노출되었다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살아남아 생기는 현상이에요. 규칙적으로 충분한 기간 복용해야 세균이 확실히 억제되는데, 반대로 하루 이틀 정도 복용하다 중단하거나 1회만 복용한 경우라도 그것만으로 곧바로 내성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어요. 다만 증상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항생제를 끝까지 복용하지 않으면 세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증상이 재발하거나 악화될 가능성은 있으니, 이 부분은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병원에서 다른 항생제를 처방받아도 될까요?
이전에 복용한 항생제(클래리정250mg 계열)를 1회만 먹고 중단한 상태이므로, 새로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실 때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좋아요.
- 오늘 오전 클래리정250mg 계열 항생제를 1회 복용한 사실
- 항생제로 인해 간수치가 550까지 상승했던 과거 병력
- 현재 남아있는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
특히 간수치 상승 이력은 매우 중요한 정보예요. 클래리트로마이신 성분은 중증 간장애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않도록 되어 있고,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다른 항생제로 처방을 받더라도 의사가 간에 부담이 적은 성분을 선택하거나 필요시 간수치 검사를 함께 고려할 수 있어요.
새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가 기존에 복용한 것과 다른 성분이라면, 오전에 1회 복용한 것 때문에 복용 시점을 특별히 미루거나 간격을 둘 필요는 일반적으로 없어요. 다만 이는 실제 처방하는 의사가 환자분의 병력과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부분이니, 진료 시 위 내용을 꼭 먼저 말씀해 주시길 권해드려요.
출처: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