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쌍둥이 아기를 혼자육아 하고 있는데 육아 중 우울하기도 하고 별로 기대되거나 즐거움이 없어요 항상 같은 패턴이고 조금만 쉬어도 노는거 같아서 불안해요 입맛도 점점 떨어지고 먹어도 배탈만 나서 조금씩 먹게되요 완벽하게 육아를 해내고 싶은데 그게 안되요 힘든건 당연하게 생각되고 쉬는건 불안해요 난 놀면 안되고 내가 힘든건 당연한거다 라는 생각만 들어요 이런 말을 주변사람들 한테 해도 엄마니까 당연한거라고들 해서 아무한테도 말 하지 않아요 당연히 쌍둥이라 산책도 쉽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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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시간 고민 해결사입니다. [정신건강]에 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쌍둥이 육아를 혼자 담당하고 계신다니 정말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육아 중 느끼시는 우울감과 불안, 그리고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은 육아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육아 우울증은 육아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며, 특히 가족의 도움이 부족하거나 혼자서 육아를 담당할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쌍둥이 육아는 일반적인 육아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배가될 수 있습니다.
"엄마니까 당연하다"라는 주변의 반응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고립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육아의 어려움은 당연한 것이 아니며, 도움을 요청하고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가능하다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잠시라도 아이들을 맡기고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벽한 육아는 없으며, 본인의 휴식과 정신 건강이 아이들에게도 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나 약물 치료, 부부 상담 등을 통해 상황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작은 변화를 시도해보세요. 쌍둥이와 함께하는 실내 활동을 다양화하거나, 짧은 시간이라도 명상이나 심호흡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소소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었을 때 스스로를 칭찬하는 습관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마시고,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엄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지금 이 순간을 견디고 계신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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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우울했는데 요즘 뭘 하든 무기력하고 힘들고 할 일은 해야하는데 할 일이 손에 안잡히고 마음만 초조하지 몸은 움직이질 않아요, 최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했는데 제대로 말을 하지못하고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정신이 너무 아득했어요 집에 와서 몇시간을 울었는데도 해소되지 않아요 2월 초쯤부터 우울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방을 치우지 않고 계속 완전히 더러워졌다가 발을 딛을 수 있을 정도로만 조금 치웠다가 금방 엄청 더러워지기 일수에요 지금도 과제를 하든 방을 치우든 해야하는데 몸에 힘이 너무 빠지고 움직이기 싫다는 생각에 누워만 있고 내일 출근도 해야하는데 출근하기싫고 학교에 등교도 하고싶지 않아요..
연 끊었던 사람이 제가 잘못 했던 일들 퍼트리고 다녀서 해명을 해도 제가 잘못 했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을 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트라우마가 생겼고, 잠도 쪽잠만 잡니다.
회사일도재미없고집와도행복하지도않고집이안식처라는것도못느끼겠어요 요즘기분도우울한거같에요ㅜㅜ잠도자는시간놓지면못자고혼자어딜나가면사람들이나를다쳐다보는거같구멀리나가면괜히불안하고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