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 재발 시 검사 없이 약 처방 가능할까요?

우OO • 2일 전

2주전에 질염이 처음으로 생겨서 산부인과에서 검사받았는데 이번에 또 재발한거같아 산부인과를 가려는데요. 같은 질염으로 의심되는데 꼭 검사를 받아야할까요? 그냥 진료 보고 약만 받으면 안되나요? 검사 비용이 너무 비싸서..

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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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

  • 2주 전에 검사까지 받으셨는데 또 증상이 재발한 것 같아 걱정되고, 거기에 검사 비용 부담까지 겹쳐 더 고민되실 것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재발했다고 해서 매번 검사가 꼭 필수는 아니고, 진료만으로 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어요. 어떤 기준으로 결정되는지 안내해 드릴게요.

    검사 없이 진료만으로 처방이 가능한 경우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치료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분비물의 양상이나 냄새, 가려움 등의 증상을 의사에게 충분히 설명하면 검사 없이도 증상에 맞는 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2주 전에 검사를 통해 어떤 균에 의한 질염인지 이미 확인된 상태이고, 지금 증상이 그때와 비슷하다면 의사가 이전 진단을 참고해서 같은 계열의 약으로 처방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어요.

    대표적으로 질염은 분비물 양상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돼요.

    • 칸디다성 질염: 하얀 치즈·두부찌꺼기 형태의 분비물, 냄새는 심하지 않음, 외음부 가려움·골반통·배뇨통
    • 세균성 질염: 다량의 흰색·회백색 분비물, 생선 썩은 냄새, 배뇨 시 따가움, 질입구 가려움
    • 트리코모나스 질염: 노란빛·초록색 거품 형태 분비물, 계란 썩은 냄새, 외음부 발적·가려움·작열감

    검사가 다시 필요할 수 있는 경우

    다만 아래와 같은 상황에서는 의사가 재검사를 권할 수 있어요.

    • 지난번과 분비물 색이나 냄새, 양상이 달라진 경우
    • 지난번 처방약을 충분히 복용했는데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 경우
    • 열, 심한 복통, 질 출혈 등 새로운 증상이 동반된 경우
    • 재발이 반복되어 원인균이 바뀌었거나 복합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진료실에서 증상을 자세히 말씀드리고 비용 부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상담해 보시는 것을 권해요. 의사가 판단하기에 검사 없이도 안전하게 처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비용을 아끼면서 치료받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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