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약기 후 첫 정을 하루 늦게 복용하신 상태에서 정제를 먹기 전에 무방비 관계를 하신 것이라 걱정이 크실 것 같아요. 이 상황이 임신 가능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응급피임약이 필요한지 하나씩 안내해 드릴게요.
복용 누락 시점과 임신 가능성
마이보라는 새 포장을 시작하는 날, 즉 휴약기가 끝나고 다시 호르몬을 공급받기 시작하는 시점이 피임 효과 유지에 특히 중요해요. 질문자님은 9월 12일 저녁에 복용해야 할 첫 정을 하루가 지난 9월 13일 저녁에야 복용하셨는데, 이는 새 주기 1주차에 12시간 이상 복용이 지연된 경우에 해당해요.
허가사항에 따르면 이런 경우 피임효과가 감소될 수 있으며, 특히 복용을 잊은 시점 이전 7일 동안 성관계가 있었다면 임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질문자님은 관계가 9월 13일 저녁 6시, 즉 그날의 정제를 복용하기 전이었고 호르몬이 충분히 재개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배란 억제 효과가 완전히 유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요.
다만 2주 전부터는 관계가 없었다고 하셨으니, 이번 관계로 인한 임신 여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응급피임약이 필요한 상황인지
정리해보면 호르몬 공급이 끊긴 휴약기 이후 재개 시점에 지연이 있었고, 그 사이 무방비 관계가 있었던 상황이라 응급피임약 복용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 경우예요. 응급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이내 복용해야 효과가 있고, 빠를수록 효과가 높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서둘러야 해요.
응급피임약은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이라 진료 후에 받아야 하는데, 오늘 예약 가능한 병원을 찾기 어려우신 상황이라면 닥터나우 앱에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산부인과 상담을 받고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관계 이후 시간이 계속 지나고 있으니 최대한 빨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해요.
또한 이번 팩은 최소 7일 동안 콘돔 등 비호르몬적 피임법을 함께 사용하시는 것이 안전하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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