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중 성관계 후 출혈 양상이 달라져서 임신 걱정이 되셨겠어요.
말씀해주신 상황을 정리해보면, 8월 14일 생리가 시작되었고 8월 17일부터 양이 줄어들던 중 성관계를 가지신 후 오히려 출혈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는 생리 중 관계 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에요. 질 내 마찰이나 자극으로 자궁 내막에서 출혈이 일시적으로 다시 증가할 수 있고, 이것이 임신과 연관된 신호는 아니에요.
이후 갈색혈이 팬티라이너 정도로 소량 묻어나온 것도 생리가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남아있던 혈액이 산화되어 갈색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아, 생리 후반부의 자연스러운 잔여 출혈로 보여요. 갈색혈은 오래된 혈액이 배출될 때 흔히 나타나는 색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시더라도 배란 시기가 예상과 다르게 앞당겨지거나 늦어질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100% 임신 가능성이 없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마음이 편치 않으시다면 관계일로부터 2주 이상 지난 시점에 임신테스트기로 확인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다만 지금 말씀해주신 출혈 양상만 보면 임신보다는 생리 중 관계로 인한 일시적인 출혈량 변화와 잔여 출혈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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