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안에 미레나가 두 번이나 빠지고, 출혈도 계속되는 상황이시니 많이 혼란스럽고 지치실 것 같아요. 반복적인 배출의 원인과 세 번째 시술의 의미에 대해 하나씩 살펴볼게요.
미레나가 반복적으로 빠지는 원인
미레나와 같은 자궁내장치는 자궁강의 크기나 모양이 장치와 맞지 않을 때 배출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만 후굴자궁 자체는 자궁이 기울어진 방향을 의미하는 것이고, 장치 배출 여부와 직접적인 관련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자궁강의 길이와 폭, 자궁경부관의 길이, 자궁근종이나 선천적 기형 여부, 그리고 삽입 당시 장치가 자궁강 바닥까지 정확히 들어갔는지입니다.
극심한 생리통이나 과다월경으로 자궁 수축이 심한 경우에도 장치가 밀려 나올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생리통 치료 목적으로 삽입한 경우 초기에 자궁이 장치를 이물질로 인식해 수축하면서 배출이 더 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레나 허가사항에도 "자궁내 피임기구방출(전체 혹은 부분)"이 보고된 이상반응 중 하나로 명시되어 있어, 드물지 않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 자궁강이 너무 작거나 모양이 비정형적인 경우
- 자궁근종, 자궁 기형 등 구조적 문제
- 삽입 당시 위치가 자궁강 바닥에 완전히 닿지 않은 경우
- 심한 생리통·과다월경으로 자궁 수축이 강한 경우
- 과거 배출 경험이 있는 경우 (재발 위험 증가)
세 번째 시술 전에 확인해야 할 것
두 번째까지는 큰 문제없이 삽입이 가능했다고 해서 세 번째 시술도 동일하게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반복적으로 빠지는 경우에는 삽입 전에 초음파로 자궁강의 크기와 모양을 다시 확인하고, 미레나가 질문자님의 자궁 구조에 적합한지 재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궁강이 작은 경우 장치가 맞지 않아 반복적으로 배출될 수 있고, 이런 경우에는 다른 피임·생리통 치료 방법을 함께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현재 출혈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하기 어렵습니다. 장치가 완전히 빠진 상태에서는 피임 효과가 없고, 출혈이 지속되면 빈혈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자궁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 당장 병원 방문이 어려우시더라도,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가능한 빨리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출처:
도움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