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준비" 무엇부터 해야 할까?

임신을 계획하고 있지만, 정작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임신 준비를 위해 필요한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임신 준비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전부터 부부가 함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아요. 여성은 자신의 배란 주기를 확인하고 체중을 조절하며, 금연과 과음을 피해야 해요. 임신 3개월 전부터 엽산제 복용을 시작할 수 있고 이러한 경우, 임신 진단 후에도 계속 복용하게 돼요.

정자가 성숙하여 임신에 이용되는 데 약 100일 정도 시간이 걸리므로 남성은 3개월 전부터 과음과 흡연을 피하고 본인 몸 상태를 최상의 상태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1) 임신 준비는 최소 3개월 전, 최대 10개월 전부터 시작해야 해요.

남성의 고환에서 생성되는 정조세포가 성숙된 정자로 변하는 기간은 약 10주이고, 성숙된 정자가 수정력을 갖추는 데 걸리는 기간은 2~3주라고 해요. 따라서 임신 당시의 정자는 최소 3~4개월 전에 만들어진 것인데요.

이와 같은 이유로, 임신 당시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에서 10개월 전부터 건강한 임신을 위한 몸만들기가 선행되어야 해요. 임신 전 관리를 철저하게 할수록 2세의 향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2) 예방접종 등 산전 검사를 받아 주세요.

임신하기 전에 자궁 상태나 감염 질환 등 기타 질병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치료를 해두기 위해 산전 검사를 받을 수 있어요. 산전 검사 항목은 풍진, B형 간염, 매독, 에이즈, 흉부 방사선 촬영(결핵), 소변 검사 등이 있으며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보건소 정보를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아요.

혼인 신고 1년 이내 또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라면 청첩장 날짜로부터 1년 이내로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해요.

3) 음주와 흡연은 반드시 멀리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 주세요.

임신 전, 남성과 여성 모두 음주와 흡연은 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술과 담배는 불임의 요인으로 지목될 정도로 임신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기형아나 저체중아, 발달장애 등 아기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돼요. 특히 흡연은 불임, 자궁외임신 등 임신을 방해하는 요인이에요.

또한 임신 1~2개월 차에 임신인 줄 모르고 음주를 하는 경우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미리 금주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어요.

남자와 여자가 받는 임신 전 검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앞서 예방접종이나 산전 검사에 대한 안내를 드렸지만, 남성과 여성별로 검사가 어떻게 다르게 구성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드릴게요. 일반적으로 시행하게 되는 검사는 아래와 같아요.

임신 전 주요 검사 항목 (남자)

• 정자 검사
• 기본 혈액 검사
• 소변 검사
• 간 기능 검사
• 매독, 에이즈 등 성 매개 질환에 대한 검사

임신 전 주요 검사 항목 (여자)

• 혈액 검사(간 기능 검사 & 항체 검사, 풍진 항체 검사, 신장 기능, 혈당, 빈혈 수치 등)
• 기본 소변 검사
• 자궁 초음파 검사
• 자궁경부암 검사
• 성병 검사
• 기본 활력징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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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부터 금연, 금주,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 섭취 등을 반드시 병행해 건강한 임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이와 같이 계획된 임신은 건강한 임신은 물론, 안정적인 임신 생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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