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와 블루베리를 먹은 후 구토와 복통이 발생했다면, 음식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소화 불량, 음식 중독의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구토를 하고 나면 수분 손실로 탈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구토가 멈춘 후에는 조금씩 자주 미지근한 물로 수분을 보충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토가 멈출 때까지는 음식 섭취를 자제하시고, 구토가 멈춘 후에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씩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태가 호전되면 점차 정상 식사로 돌아가세요.
아이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시고, 구토가 계속되거나 복통이 심해지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아이가 평소에 알레르기 반응이 없었더라도 이번에 처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지 않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만약 주말이나 연휴로 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도 현재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있다면 우선 병원 진료를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므로 발열, 설사 등의 다른 동반 증상이 없는지 잘 살펴보시고, 필요하다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감별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