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년간 지나친 집착과 강박적인 생각으로 우울증과 불안을 겪고 있는데, 어떤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사춘기 및 청소년 때부터 내나이 불혹이 된 지금까지 호감가는 이성에 대해 지나친 생각과 집착으로 인해 학업이나 나의 본업에 충실히 임하지 못하고 스스로 혼자 괴로워하며 우울증 또는 불안감을 여러 경험한 바 있습니다. 물론 이건 정상인에게도 간혹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지만 한 사람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과 기억이 그 이성과의 접촉이 끊났음에도 불구하고 8 - 10 년 이상 생활 및 건강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현실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심각한 병이라고 생각이 들 뿐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이용해 끊임없이 검색 또는 그 이성과 가까운 지인들에게 문의를 하는 등 나의 지나친 집착과 강박적인 생각은 이렇게 행동으로도 자주 표현되는데요 내가 스토커가 되어버린거 아닌가 하는 등 두려움과 걱정이 밀려와 너무 괴롭습니다. 스스로 품위있거나 전혀 합리적이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을 인지하는 나에게는 어떤 효과적인 치료방법들이 있을까요?